양궁 첫 금메달·우상혁 값진 은메달…男축구 결승 진출(종합)

기사등록 2023/10/05 00:41:35

최종수정 2023/10/05 01:06:05

금 33개·은 45개·동 70개…종합 3위 유지

종합 2위 일본과 금메달 수 격차 4개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 리커브 결승 일본과의 경기 후 시상식에서 이우석과 임시현이 금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4.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 리커브 결승 일본과의 경기 후 시상식에서 이우석과 임시현이 금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4. [email protected]

[항저우·서울=뉴시스]박지혁 김주희 이명동 김희준 안경남 김진엽 박윤서 기자 =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현역 최강자에 맞서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한국이 획득한 메달은 금 33개, 은 45개, 동 70개로 모두 148개다. 종합 순위 3위를 유지했고, 2위 일본과의 금메달 수 격차는 4개다.

중국이 금 171개, 은 94개, 동 51개로 1위다. 2위 일본은 금 37개, 은 51개, 동 59개를 기록했다.

한국 양궁은 이날 금빛 활시위를 당겼다. 이우석(코오롱), 임시현(한국체대) 조는 이날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혼성 결승에서 일본의 노다 사츠키-후쿠카와 다카하루 조를 6-0(38-37 37-35 39-35)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양궁이 아시안게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고, 이번 대회 한국 양궁의 첫 금메달이다. 앞서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소채원(현대모비스) 조가 출전한 컴파운드 혼성전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임시현은 혼성전 우승과 개인전 결승 진출로 다관왕 가능성이 있다. 단체전까지 최대 3관왕에 도전한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우상혁이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3.10.04.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우상혁이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3.10.04. [email protected]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이날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2m31을 뛰어넘은 선수가 우상혁과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만 남으면서 둘의 금메달 경쟁이 벌어졌다.

둘은 나란히 2m33을 1차 시기에 넘었고, 2m35에서 운명이 갈렸다. 바르심이 1차 시기에 2m35를 넘은 반면 우상혁은 1차 시기에 실패했다. 이에 우상혁은 2m37로 바를 높였으나 두 번 모두 넘지 못해 은메달이 확정됐다. 이로써 우상혁은 아시안게임 2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 전반전 한국 정우영이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04. kkssmm99@newsis.com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 전반전 한국 정우영이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04. [email protected]

아시안게임 첫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는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축구 남자 준결승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첫 3연패에 단 한걸음만 남기게 됐다. 오는 7일 벌어지는 결승 상대는 일본으로 두 대회 연속 '한일전' 결승이 성사됐다.

한국 사이클 간판 나아름(삼양사)은 이날 춘안 제서우 스포츠 센터 사이클링 도로코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이클 개인도로에서 3시간36분07초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사이클 간판으로 올라선 그는 이번 은메달로 아시안게임 통산 9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과 소프트테니스 종목에서는 동메달이 나왔다. 한국 레슬링 국가대표 정한재(수원시청)는 이날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패자부활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이슬로몬 바크흐라모프(우즈베키스탄)를 5-4로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소프트테니스 남자 대표팀은 이날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대회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졌다. 역시 일본과 맞붙은 여자 단체전 4강에서도 여자 대표팀은 0-2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 소프트테니스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4강 탈락 팀에 모두 동메달을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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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첫 금메달·우상혁 값진 은메달…男축구 결승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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