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동화' 업체 대표 등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기사등록 2023/10/0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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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7~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서울=뉴시스] 2023년 7~9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김진배 아라 대표이사, 박근종 영진테크 대표이사, 주재철 에이피텍 대표이사. 2023.10.04.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년 7~9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김진배 아라 대표이사, 박근종 영진테크 대표이사, 주재철 에이피텍 대표이사. 2023.10.04.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 구현을 일궈낸 김진배(46) 아라 대표이사 등 3명을 올해 7~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김 대표는 '로봇 자동화 전문가'다. 의성공업고등학교에서 전기기술을 배운 그는 졸업 후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로봇 기술의 중요성을 체득했고, 직접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OLED 인라인 검사 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디스플레이 원판 장비 해외 수출의 물꼬를 텄고, 현재 24건의 특허와 4건의 디자인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산업의 자동화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레이저탈탄과 재활용박스제함 등은 아라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장비들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로봇산업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분야"라며 "로봇 관련 전문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우리나라가 로봇 기술강국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박근종(65) 영진테크 대표이사다. 박 대표는 해외 기술에 의존해오던 단조설비 기술을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기계설계 전문가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현대위아 등에서 기술을 익힌 후, 대학에 진학해 이론을 학습하면서 기계제도분야 국내 최초 기능장을 취득했다.

1986년 단조기계 전문회사인 영진테크를 창업한 뒤 수입에 의존하던 단조기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고 부품까지 제작해 기존 단조기계의 재제도도 가능하게 했다.

2010년에는 방산분야까지 진출해 육군 주력화기인 K1전차와 K1A1전차의 장전훈련탄을 개발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구경 포탄제조용 단조프레스를 개발해 이집트, 파키스탄으로 수출하는 등 국방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가 기간산업에는 여전히 전문기술인이 필요하다"며 "예비 기능인들이 꿈을 이루고 기술을 심화시킬 수 있도록 선배 기술인의 한사람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는 반도체 설비분야 전문가인 주재철(48) 에이피텍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평해공업고등학교 전자과를 졸업한 뒤 아남반도체(현 Amkor)에 입사하는 그는 반도체 설비와 처음 만났다. 숱한 실패를 겪었던 그는 LED의 가능성 설비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2005년 에이피텍을 창업해 마침내 2008년 LED Package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 및 센서 생산에 필요한 장비 역시 자체 개발했다.

에이피텍은 매년 여러 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40%를 연구인력으로 채용하고 매출의 5%를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주 대표는 "에이피텍을 매년 성장시키는 동력 중 하나가 바로 '20대에 경험한 실패'"라며 "누구나 도전하고 실패할 수 있지만, 그 실패의 원인을 찾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면 실패는 실패가 아닌 좋은 경험이 된다. 기술개발 역시 실패를 마주하고 원인을 찾아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므로 후배 청년 숙련기술인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능한국인들은 기술과 실력만으로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성공한 숙련기술인들로서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청년 숙련기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능한국인을 계속 발굴해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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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자동화' 업체 대표 등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기사등록 2023/10/04 1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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