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의 한 동장이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 A동에 근무하는 여직원 2명은 지난달 27일 시청 감사부서에 자신들과 근무하는 B동장(5급)에 의한 성희롱 피해를 신고했다.
B동장은 지난달 26일 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여직원 2명에게 "많이 해봤을 것 아니냐" 등 성관계와 관련된 다소 수위 높은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직원들의 나이는 25~26세로, 이들은 문제의 발언 등이 녹음된 녹취파일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B동장을 총무과로 대기발령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