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떠나는 남궁훈 "장학재단 설립·AI사업가로 새출발"

기사등록 2023/10/04 11:39:29

최종수정 2023/10/04 13:52:04

남궁 카카오 전 대표, 이달 말 미래이니셔티브센터 고문직 사임

교육자, 장학활동, 콘텐츠 AI 분야 예비사업가 등 계획 알려

[서울=뉴시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사진)가 4일 페이스북에 "지난 8년간 함께해 온 카카오와 10월 말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서울=뉴시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사진)가 4일 페이스북에 "지난 8년간 함께해 온 카카오와 10월 말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가 이달 말 카카오를 떠난다. 2015년 8월 카카오 합류 후 8년 만이다. 남궁 전 대표는 장학재단 설립 등 사회 환원 활동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인공지능(AI) 사업가로서의 계획도 알렸다.

남궁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지난 8년간 함께해 온 카카오와 10월 말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에 책임을 지겠다며 카카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 고문으로 있는 남궁 전 대표는 지난달부터 모교인 서강대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남궁 전 대표는 "(서강대에서) 이번 가을 학기부터 '사회인 준비 특강'이라는 교양 과목을 맡아 초빙교수로 일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에게 제가 일하면서 얻은 지식을 전달하며 직무 고민부터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등을 교육하며 선생님이라는 꿈에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에 대한 마음의 또 다른 실천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며 "제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장학 재단을 설립해(혹은 장학기금 기부) 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궁 전 대표는 '끝나지 않은 사업가의 꿈'이라는 부제를 달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AI 영역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도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AI시대의 미래는 빅테크 주도의 정보형 AI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형 AI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카오를 마지막으로 은퇴의 삶을 생각했었는데 다시 열리는 새로운 시대는 저를 도전하고 싶은 의욕으로 채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AI 영역에 대한민국 경쟁력이 크게 있다고 믿으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성장해 왔던 음악, 영상, 게임 산업의 경쟁력이 이 시대에 AI와 만나 크게 폭발할 것"이라며 "해당 부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예비 사업가로서 시장 진입 기회를 지켜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궁 전 대표는 "카카오 출신으로서 카카오를 응원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다시 사업의 꿈을 꾸는 예비 사업가로서 떠나는 제 새로운 여정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 측은 남궁 전 대표가 이달 31일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 고문직에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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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떠나는 남궁훈 "장학재단 설립·AI사업가로 새출발"

기사등록 2023/10/04 11:39:29 최초수정 2023/10/04 13: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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