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中銀, 기준금리 4.10% 동결…"4개월 연속 유지"

기사등록 2023/10/04 10:56:43

최종수정 2023/10/04 12:50: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은행(RBA)은 기준금리를 4.10%로 동결했다고 ABC 방송과 AA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RBA는 전날 정례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4개월 연속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호주 기준금리는 작년 5월 이래 400bp(4.0% 포인트) 올랐다. 10차례 연속해서 3.60% 포인트 상승하고서 지난 4월 동결했다가 다시 5월과 6월에 0.25% 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그래도 중앙은행은 금융정책을 다소 더욱 긴축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표명했다.

최신 데이터는 인플레율이 예상 기간에 목표인 2~3%로 돌아온다는 것과 일치하고 있다고 중앙은행은 지적했다. 생산과 고용이 여전히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금리동결 예상이 대체적이었다. 다만 7~9월 3분기 인플레 동향에 따라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남아있다.

미셸 불럭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정책회의가 이달에도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금리인상 영향과 경제 전망을 지켜보기 위한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불럭 총재는 "인플레율이 합리적인 기간 안에 확실히 목표치에 돌아가게 하려면 금융정책을 다소 긴축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 데이터와 리스크 평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호주달러는 중앙은행 결정 후에 11개월 만에 최저인 1호주달러=0.6315달러로 떨어졌다.

또한 11월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확률은 종전 44%에서 36%로 약간 내려갔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불럭 총재가 성명 내용을 일부 변경한다고 점쳤지만 전번과 거의 같은 점에서 새 총재가 일단은 안전운행에 우선하는 자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불럭 총재가 필립 로우 전 총재와 마찬가지로 추가 긴축을 그다지 바라지 않고 인플레가 한층 완화하는 속도로 목표 수준에 복귀하는 걸 허용할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호주에서 지난 1개월 동안 휘발유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플레율이 예상대로 올랐고  역대급 고수준이던 구인 비율은 크게 떨어졌으며 개인소비도 저조해 이제껏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계적인 채권 금리 상승도 금융환경을 긴축시켜 주요 중앙은행에 대한 추가 금리인상 압력을 약화하고 있다.

시장에선 10월 발표하는 3분기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차기 정책회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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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中銀, 기준금리 4.10% 동결…"4개월 연속 유지"

기사등록 2023/10/04 10:56:43 최초수정 2023/10/04 12: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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