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세종대왕상 앞에서 우리말 맞히기·멋글씨 공모전

기사등록 2023/10/04 11:15:00

최종수정 2023/10/04 13:12:04

서울시, 9일 광화문광장에서 한글 주간 기념 행사 진행

 [서울=뉴시스]2023년 한글 주간 행사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3년 한글 주간 행사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글 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웃는 서울 더 웃는 한글'이라는 주제 아래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올바른 우리말과 한글 사용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오후 1시30분에 시작하는 첫 번째 본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멋글씨(캘리그래피)의 선구자로 통하는 이상현 작가가 '해치스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글로 웃는 얼굴 표현하기'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해치스 기자단은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단'과 '어린이조선일보 명예기자'로 구성된 어린이 공동 기자단이다.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하는 우리말 퀴즈'는 오후 2시30분 시작한다. 퀴즈에는 어린이와 외국인 등을 포함한 사전 신청자 80명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마친 시민 2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는 '하하하 멋글씨 공모전'이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한글로 웃음을 표현한 후 웃는 얼굴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에 선정되면 3만원 상당의 서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한글날 추억이 담긴 사진을 개인 소장할 수 있다.

이밖에 '우리말 퀴즈'를 통과하면 멋글씨 작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웃는 서울 더 웃는 한글'은 한글날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한글이 '웃음'처럼 친숙하고 즐거운 인상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일상에서 외래어나 외국 글자보다 올바른 국어와 아름다운 한글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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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세종대왕상 앞에서 우리말 맞히기·멋글씨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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