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 주식 거래 3일 재개, 주가 28% 급등

기사등록 2023/10/04 09:40:28

최종수정 2023/10/04 10:50:07

설립자 등 고위급 연행 조사중 거래 재개

[선전(중국 광둥성)=AP/뉴시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주식 거래가 3일 홍콩 증시에서 재개된 가운데 첫날 28% 넘게 급등했다. 사진은 광둥성 선전의 헝다그룹 본사 건물. 2023.10.04
[선전(중국 광둥성)=AP/뉴시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주식 거래가 3일 홍콩 증시에서 재개된 가운데 첫날 28% 넘게 급등했다. 사진은 광둥성 선전의 헝다그룹 본사 건물. 2023.10.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주식 거래가 3일 홍콩 증시에서 재개된 가운데 첫날 28% 넘게 급등했다.

중국 관차저왕 등은 지난달 28일 거래가 중단됐던 헝다그룹 주식 거래가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헝다그룹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8.12% 오른 0.41홍콩달러로 마감했다.

특히 주가는 오전장에서 40% 넘게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그룹 자회사인 헝다물업(부동산 서비스) 주식거래도 재개됐는데 3.39% 하락 마감했다.

헝다자동차 주식거래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헝다그룹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과 그의 둘째 아들은 지난달 28일 당국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쉬 회장 부자 이외 헝다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간부들도 줄줄이 구금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디폴트 상태에 빠진 헝다그룹에 대한 사법 처리에 본격 나섰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중국 증시는 중추절·국경절 연휴로 10월 6일까지 휴장한다. 다만 홍콩증시는 2일까지 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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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 주식 거래 3일 재개, 주가 2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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