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석모도 일대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0분께 강화군 삼산면 인근 해상에서 “변사자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해경은 신원미상의 남성 A씨의 시신을 인양,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다만, A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A씨의 시신에서 발견된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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