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조수입 6014억 달성…17만t 생산

기사등록 2023/10/02 07:13:01

3800여 농가 중 48% 억대농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성주 참외가 조수입 6014억원을 달성했다.

2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3년산 성주참외 생산 및 매출을 분석한 결과, 조수입 6014억원, 생산량 17만t, 1862호의 억대농 배출 기록을 올렸다.

지난해 참외 조수입 5763억원 대비 4% 늘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비위축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조수입을 달성했다.

전체 3800여 농가중 48%가 억대농이다.

올 한해 성주참외의 시작은 순조롭지 않았다.

올 초 1~2월에 기온하락, 일조량 부족에 따른 수정·착과 불량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출하시기가 지연되고, 3~4월에는 수정벌 감소로 참외수정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농가로서는 참외생산에 힘든 한해였다.

이에 성주군은 적극적인 행정지원, 참외재배 농가의 재배기술, 지역농협·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의 통합마케팅에 집중한 결과 가격 방어와 소비촉진 증가를 이끌어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미래 농업 세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농업 분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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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조수입 6014억 달성…17만t 생산

기사등록 2023/10/02 07:13: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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