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찬스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
2일 대만 투수진과의 맞대결 관심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홍콩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볼넷으로 출루한 강백호가 대주자 김지찬과 교체되어 덕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3.10.0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0/01/NISI20231001_0020067052_web.jpg?rnd=20231001221028)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홍콩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볼넷으로 출루한 강백호가 대주자 김지찬과 교체되어 덕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3.10.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중심타자 강백호(KT 위즈)가 홍콩 투수진 공략에 실패했다. 4번타자가 침묵한 한국은 경기 초, 중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백호는 1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부진했다.
강백호는 1회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며 찬스를 맞이했다. 홍콩 선발 투수 렁충헤이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바깥쪽 공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흘러 나간 공을 골라내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강백호는 3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좌완 리호치의 높은 변화구를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응야우팡의 다이빙캐치에 막혔다.
한국은 강백호가 찬스에서 번번이 맥없이 물러나며 3회까지 단 1점에 그쳤다.
답답한 흐름이 지속됐다. 4회 2사 만루에서 강백호는 우완 렁카호삼의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헛치며 또다시 삼진 아웃을 당했다.
7회는 선두타자로 출격해 사이드암 옥춘푸이를 상대로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러봤으나 이날 세 번째 삼진을 떠안았다.
강백호는 8회 1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내면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대주자 김지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8회 공격에서 대거 7점을 폭발해 10-0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전반적인 공격의 흐름이 원활하진 않았다.
강백호는 한국 타선의 공격을 이끌어가야 하는 핵심 타자다. 부상으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대회에서 빠진 만큼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함께 공격을 진두지휘해야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4번째 태극마크를 단 강백호는 타자 중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여기에 성적도 우수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362 9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공격에 대한 갈증이 컸다. 강백호는 전력이 약한 약체 홍콩 투수진의 느린 공에 애를 먹었다.
한국은 오는 2일 난적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홍콩과는 차원이 다르다. 미국 마이너리거 투수 4명 등 해외파 5명이 포진돼 있다.
첫판에 자존심을 구긴 강백호가 대만 마운드를 상대로 달라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강백호는 1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부진했다.
강백호는 1회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며 찬스를 맞이했다. 홍콩 선발 투수 렁충헤이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바깥쪽 공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흘러 나간 공을 골라내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강백호는 3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좌완 리호치의 높은 변화구를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응야우팡의 다이빙캐치에 막혔다.
한국은 강백호가 찬스에서 번번이 맥없이 물러나며 3회까지 단 1점에 그쳤다.
답답한 흐름이 지속됐다. 4회 2사 만루에서 강백호는 우완 렁카호삼의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헛치며 또다시 삼진 아웃을 당했다.
7회는 선두타자로 출격해 사이드암 옥춘푸이를 상대로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러봤으나 이날 세 번째 삼진을 떠안았다.
강백호는 8회 1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내면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대주자 김지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8회 공격에서 대거 7점을 폭발해 10-0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전반적인 공격의 흐름이 원활하진 않았다.
강백호는 한국 타선의 공격을 이끌어가야 하는 핵심 타자다. 부상으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대회에서 빠진 만큼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함께 공격을 진두지휘해야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4번째 태극마크를 단 강백호는 타자 중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여기에 성적도 우수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362 9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공격에 대한 갈증이 컸다. 강백호는 전력이 약한 약체 홍콩 투수진의 느린 공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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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에 자존심을 구긴 강백호가 대만 마운드를 상대로 달라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