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핸드볼, 쿠웨이트에 1점차 석패…4강 진출 실패

기사등록 2023/09/30 20:56:04

최종수정 2023/09/30 21:08:04

13년 만에 정상 탈환 실패

[서울=뉴시스]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다음달 11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26일 전했다.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다음달 11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26일 전했다.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핸드볼 남자 결선리그 1조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24-25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패 성적으로 2위를 차지해 결선 라운드에 올랐다. 바레인(2승), 쿠웨이트(2승), 이란(2패)와 1조에 편성된 한국은 이날 패배로 2패를 기록, 상위 2위 안에 들지 못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바레인(26-29)과 쿠웨이트에 연달아 발목이 잡혔다.

이로써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도 물거품이 됐다.

공격을 주도한 장동현, 박광순이 각각 6점, 5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초반 7-7로 팽팽히 맞선 한국은 장동현의 득점포를 내세워 1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장동현이 4점, 조태훈과 박광순이 3점씩을 넣었다.

후반에도 장동현과 조태훈이 공격을 지휘하며 21-19로 앞섰으나 연달아 3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현식, 송재우 등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24-24를 만들었지만, 쿠웨이트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1점 차 석패를 떠안았다.

한국은 내달 1일 이란과 3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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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 쿠웨이트에 1점차 석패…4강 진출 실패

기사등록 2023/09/30 20:56:04 최초수정 2023/09/30 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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