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재우고 퍼트 연습한 박주영, 생애 첫 우승 재도전

기사등록 2023/09/30 17:54:06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1위 올라

"육아랑 연습을 병행하기 정말 힘들었다"

[서울=뉴시스]박주영 대보 hausD 오픈 2R 1번홀 티샷. 2023.09.30.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주영 대보 hausD 오픈 2R 1번홀 티샷. 2023.09.30.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주영(33·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박주영은 3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8위로 출발한 박주영은 이날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를 6개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서울=뉴시스]박주영 대보 hausD 오픈 2R 1번홀 티샷후 인사. 2023.09.30.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주영 대보 hausD 오픈 2R 1번홀 티샷후 인사. 2023.09.30.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주영은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이어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소화한다. 2008년 입회했지만 아직 정규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박주영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5위에 그쳤다. 같은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박주영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정규 투어 279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해 최다 출전 우승 신기록을 세운다. 현재 최다 출전 우승 기록 1위는 지난 3일 KG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서연정이 보유한 259번째 대회 만의 우승이다.

박주영은 경기 후 K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페어웨이를 잘 지킨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코스가 어려웠는데 페어웨이를 잘 지킨 것이 가장 주요했다"며 "중요한 파 세이브 퍼트가 들어가 줘서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박주영 대보 hausD 오픈 2R 4번홀 티샷. 2023.09.30.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주영 대보 hausD 오픈 2R 4번홀 티샷. 2023.09.30.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주영은 챔피언조 경기에도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조금 더 즐겨야 할 것 같다"며 "안 좋았던 샷이나 퍼트가 잘 돼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우승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육아와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랑 연습을 병행하기 정말 힘들었다"며 "매일 아들을 재우고 집에서 2~3시간씩 퍼트 연습을 했다. 또 밤 9시에는 연습장 가서 샷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자신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을 주목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대회에 참가하는 100명이 넘는 선수들 가운데 노력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그에 비해 이름이 잘 알려지는 선수는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무명 선수들이 알려지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모든 선수가 우승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모든 분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지원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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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재우고 퍼트 연습한 박주영, 생애 첫 우승 재도전

기사등록 2023/09/30 17:54: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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