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세종 10년…인구 ‘50배’ 늘고 순유입 충청권서 63.4% 최다

기사등록 2023/10/01 05:00:00

평균 나이 10년 동안 41.2세→38.1세로 2.9세 낮아져

학생 수 유치원생~고교생 413.6%↑, 대학생 17.0%↓

도서관 1→15곳… 이용자 숫자 10년 전 비교, 879% ↑

[뉴시스=세종]아파트 단지를 뒤로한 퇴근길 세종시 나성동 전경.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아파트 단지를 뒤로한 퇴근길 세종시 나성동 전경.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막내 도시로 그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2012년 출범 후 작년 12월까지의 지난 10년간 주요 변화를 담은 ‘2023 시정 주요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의 기본 현황은 10년 6개월 동안 충청권에서 세종시로 16만 7458명 순유입됐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지적(地籍)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은 10만 443.6㎢다. 17개 시·도 가운데 ▲경북(1만 9036㎢·19.0%) ▲강원(1만 6830㎢·16.8%) ▲전남(1만 2361㎢·12.3%) 순으로 넓다.

반면 ▲세종(464.9㎢·0.5%) ▲광주(501.0㎢·0.5%) ▲대전(539.7㎢·0.5%)순으로 좁다. 세종시는 신도시(행복도시·12개 행정동)와 10개 읍·면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면적은 신도시가 40.7㎢(8.8%), 10개 읍·면 지역은 424.2㎢(91.2%)다.

읍면 지역 가운데 32.2㎢는 오는 2030년까지 신도시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 면적은 최종적으로 72.9㎢(시 전체의 15.7%)로 늘면서, 행정동 수도 증가하게 된다.

인구는 2012년 7월 1일 출범 당시 시 전체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10만 751명이었다. 또 10년 6개월만인 2022년 12월말에는 38만 8927명으로 28만 8176명(286.0%) 늘었다.

특히 신도시는 5748명에서 29만 7358명으로 29만 1610명(5073.2%·약 50배) 증가했다. 조치원읍은 4만 3770명에서 4만 3966명으로 196명(0.4%) 늘었다. 하지만 9개 면 지역은 5만 1233명에서 4만 7603명으로 3630명(7.1%) 줄었다.

지난 10년 사이 세종시민 평균 나이는 41.2세에서 38.1세로 2.9세 낮아졌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세종시민 평균 나이는 시·도 기준으로는 전국(44.3세)에서 가장 젊은 38.2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 출범 후 10년 사이 다른 지역에서 세종시로 순유입된 인구(전입자-전출자)는 26만 4284명이다. 이들의 직전 거주지는 ▲충청권(대전,충남·북) 16만 7458명(63.4%) ▲수도권(서울,경기,인천) 6만 2201명(23.5%) ▲기타 지역 3만 4625명(13.1%) 순으로 많다.
[뉴시스=세종]지난 10년 세종시 일반 현황.(사진=세종시)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지난 10년 세종시 일반 현황.(사진=세종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시청 공무원 수도 956명서 2517명으로 163.3%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세종 신도시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수는 47개, 종사자 수는 1만 6087명이다. 또 국책연구기관은 16개, 종사자 수는 3329명에 달한다. 그런데 이들 63개 기관의 관련 업체를 포함하면, 전체 근무자 수는 2만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소방직을 포함한 세종시청 공무원 수는 2012년말 956명에서 작년말, 2517명으로 1561명(163.3%) 늘었다. 특히 소방직은 130명에서 585명으로 455명 늘어, 증가율이 주민수(286.0%)보다 64.0%p 높은 350.0%에 달했다.

세종시가 출범한 뒤 학생 수 변화에서는 대조적 모습이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 지역과 달리 유치원생부터 고교생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반면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생 수는 줄었다. 대학을 제외한 학교 수는 2012년말 57개에서 작년말에는 165개로 108개(18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학생 수는 1만 2682명에서 6만 5131명으로 5만 2449명 늘어, 증가율이 이보다 훨씬 높은 413.6%에 달했다. 종류별로는 ▲유치원(584.6%) ▲초등학교(482.3%) ▲중학교(397.3%) ▲고교(255.4%)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대학교 수는 4개로 변화가 없었다. 특히 대학생(대학원생 제외) 수는 2013년말 2만 5608명에서 2022년말에는 2만 1253명으로 4355명(17.0%) 줄었다. 대학원생 수는 1084명에서 2075명으로 991명(91.4%) 증가했다. 학부생과 달리 대학원생 정원은 교육부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 밖에도 연간 도서관 이용자가 10년 전과 비교하면 879% 늘었다. 2012년말 당시 공공도서관은 시 교육청이 조치원읍에서 운영한 평생교육학습관 1개 뿐이었다.

그러나 2013년 12월 국립세종도서관에 이어 2021년 11월에는 세종시립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읍·면·동 단위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도서관을 포함, 작년말 기준으로는 모두 15개(증가율 1400.0%)에 달했다.

연간 도서관 이용자 수는 2012년 13만 5002명에서 지난해에는 132만 1467명으로 118만 6465명(878.8%)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시 전체 인구 증가율 286.0%의 3배가 넘는 셈이다.
[뉴시스=세종]지난 10년 세종시 인구 현황.(사진=세종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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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세종 10년…인구 ‘50배’ 늘고 순유입 충청권서 63.4% 최다

기사등록 2023/10/01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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