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영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팬데믹 이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BBC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후 영국이 프랑스나 독일보다 더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는 1.7%, 독일은 0.2%의 성장률을 보였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 경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팬데믹에서 더 빨리 회복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G7 국가 중 팬데믹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한 국가 중 하나였으며, 2020년 이후 프랑스와 독일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영국 2분기 GDP 예상치는 0.2%로 변동이 없었다. 영국의 올해 1분기 GDP는 기존 0.1%에서 0.3%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영국 GDP 발표와 관련해 비관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영국의 경제연구소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루스 그레고리는 "팬데믹 이후 독일과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G7 국가들에 비해 경제가 뒤쳐졌다는 큰 그림이 바뀌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경제연구·컨설팅업체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새뮤얼 톰스도 "다른 나라의 통계 당국들도 데이터를 수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그림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톰스는 다만 영국이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올 하반기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팬데믹 이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BBC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후 영국이 프랑스나 독일보다 더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는 1.7%, 독일은 0.2%의 성장률을 보였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 경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팬데믹에서 더 빨리 회복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G7 국가 중 팬데믹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한 국가 중 하나였으며, 2020년 이후 프랑스와 독일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영국 2분기 GDP 예상치는 0.2%로 변동이 없었다. 영국의 올해 1분기 GDP는 기존 0.1%에서 0.3%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영국 GDP 발표와 관련해 비관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영국의 경제연구소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루스 그레고리는 "팬데믹 이후 독일과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G7 국가들에 비해 경제가 뒤쳐졌다는 큰 그림이 바뀌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경제연구·컨설팅업체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새뮤얼 톰스도 "다른 나라의 통계 당국들도 데이터를 수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그림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톰스는 다만 영국이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올 하반기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