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수영 아시아 최강' 증명한 황선우의 '금빛 물결' [뉴시스Pic]

[서울=뉴시스]김근수 정병혁 기자 =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m 종목에서 아시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24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중국 판전러에 밀려 동메달을 차지한 뒤 아쉬움을 자신의 주종목인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한국 기록(종전 1분44초42)과 박태환이 보유했던 대회 기록(1분44초80)을 깨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황선우는 작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은메달, 지난 7월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세계 대회 메달을 딴 첫 한국 선수로서아시아에서는 최강자임을 증명해냈다.

이번 금메달로 두번째 금메달을 딴 황선우는 2010 광저우 대회 때 ‘3관왕’을 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딴 한국 수영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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