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5개 시장 1600여곳 점포, 온라인 진출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손잡은 1600개 점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쿠팡은 많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맞아야 했던 지난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 판로 마련에 힘써왔다.
특히 앱 상단 지속 노출, 전문 사진가의 촬영 및 편집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입점 후에도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전국 135개 시장 1600여곳의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경기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족발과 만두, 꽈배기를 판매하는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는 "쿠팡이츠 입점 후 매출이 3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쿠팡과 경기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불과 한 달 만의 성과다.
쿠팡은 협약 후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중앙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쿠팡은 향후 더 많은 단체 및 기관과 협력을 맺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활용을 잘하지 못해도 쿠팡이츠와 함께한다면 누구나 온라인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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