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이유식 브랜드 잇달아 논란
식약처·정보원 건강 레시피 공개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엘빈즈, 베베쿡 등 시판 이유식에서 함량을 속이거나 세균 발육 기준 부적합 등의 사례가 이어지면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유식은 아이의 신체와 능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영·유아기 건강 요리를 추천하고 해당 레시피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있다.
영아기 이유식으로는 브로콜리미음이 좋다. 브로콜리는 줄기에 섬유질이 많아 질기고 소화가 어려울 수 있어 이유식에는 꽃 부분만 사용한다. 쪄서 조리하면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다.
우선 브로콜리 30g과 불린 찹쌀 60g, 물 4컵을 준비한다. 브코콜리는 꽃부분을 작은 크기로 자른다. 이오 끓는 물에 3분 정도 브로콜리를 삶은 후 믹서에 분쇄한다. 불린 찹쌀을 물 2컵과 함께 불린다. 분쇄한 찹쌀과 브로콜리, 물 2컵을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주걱으로 저어주며 끓인다. 미음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찹쌀이 익을 때까지 5분 정도 더 끓인다. 완성된 미음은 체에 거른 후 그릇에 담는다.
유아·어린이라면 멸치 주먹밥을 추천한다, 밥 800g, 지리멸치 50g, 슬라이스 아몬드 40g를 준비하고, 양념에는 마요네즈, 올리고당, 식초, 참기름, 참깨, 소금, 후추 등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멸치를 작게 잘라 팬에 약한 불로 3분 정도 복ㄲ는다. 멸치에 올리고당, 마요네즈, 참기름, 참깨를 넣고 볶는다. 김치는 물에 씻어 매운맛을 줄이고 작게 잘라 참기름, 올리고당, 슬이스 아몬드를 넣고 섞는다.
밥은 참깨, 참기름, 식초를 넣어 준비해 둔다. 발을 원형으로 편 다음 속에 멸치볶음, 김치를 넣고 동그랗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주먹밥을 미리 준비한 김가루에 굴린다.
파프리카 깍두기도 유아 및 어린이가 먹기 좋은 이유식이다. 우선 준비된 무의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소금에 30분 동안 절인다. 파프리카와 사과, 양파, 마늘, 쪽파를 세척한다.
손질한 재료와 매실 엑기스, 오미자처으 새우젓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절인 무는 찬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한 무와 믹서에 곱게 간 양념과 찹쌀풀을 넣고 잘 섞는다. 마지막에 쪽파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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