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아시아 역사관광도시 육성

기사등록 2023/10/03 10:17:45

10년간 1조7000억원 투입…역사관광도시 구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 하반기 도심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 하반기 도심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 하반기 도심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후백제 왕도로서 역사자원과 조선왕조 발상지로 대변되는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고의 역사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민선 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대표 공약 사업으로 전주 곳곳에 위치한 후백제와 조선왕조의 역사 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 가치를 높이고, 문화관광 산업의 성장이 지역 경제·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전주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주에 머물며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전주 관광의 외연을 확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구도심~한옥마을 지역을 '왕의 궁' ▲아중호수~승암산 지역을 '왕의 정원' ▲덕진공원~건지산 지역을 '왕의 숲'으로 각각 조성하는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왕의 궁'은 과거와 현재의 공존하는 공간으로 문화유산과 연계한 전주 핵심 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후백제 고도 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후백제 역사 문화권 정비사업과 전주고도 지정을 통한 재원 확보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또 '왕의 정원'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및 후백제와 조선왕조의 문화를 재현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된다. 6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지방 정원으로 조성되는 호동골을 시작으로 아중호수~기린봉~한옥마을로 이어지는 '전주관광케이블카' 조성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왕의 숲'은 생태·자연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웰니스 생태공간인 '궁원생태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건지산 일원에 도심형 거점 수목원인 '산림치유 테마형 왕의숲'을 조성하는 사업과 3600억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활용해 노후한 드림랜드 시설을 확장 이전하는 '전주 드림랜드 현대화' 사업이 장기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32년까지 3개 핵심사업, 10개 연계사업, 31개 세부 사업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투자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역사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부 사업으로 ▲전라감영 서측 및 남측부지 복원 정비 ▲전주부영 복원 ▲전라천년공원 조성 ▲조선역사기념관 건립 ▲덕진공원 명소화 및 생태복원 ▲한국전통왕실 정원 조성 등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을 위한 핵심 거점 공간이 곳곳에 들어서면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문화시설 확보 및 콘텐츠 확충 등을 통해 체류형 역사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권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전주가 보유한 자산을 기반으로 단순 활용을 넘어서 전주만의 새로운 역사 관광콘텐츠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전주 발전으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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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아시아 역사관광도시 육성

기사등록 2023/10/03 10:17: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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