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강성희 “한동훈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즉각 파면하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법원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이번 사태를 총 지휘한 한동훈 장관과 검찰총장에 대한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장관과 정치 검찰은 지난 2월 국회회기 중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영장을 청구해 정국을 혼란에 빠지게 하더니 또다시 국회 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해 민생과제 해결에 집중해야 할 국회를 정지시켰다”며 “정치의 혼란의 장으로 만들고 국회를 올스톱시킨 장본인은 당연히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정권폭주를 비판하는 야권을 적대시하며 제거하려는 분열공작을 멈춰야 한다”며 “야권을 존중과 협력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이 추락하고 있다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민생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성희 의원은 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서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면서 “다가오는 예산 국회에서도 삭감된 민생예산을 회복하는데 온 힘을 모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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