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 홀몸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 지원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10월13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17일까지를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에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창녕은 마늘·양파·단감 주산지로 가을철에는 마늘 파종과 양파 이식, 단감 수확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또 기계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작업이라 이 시기에는 인력 수요가 많아 인건비도 상승하게 된다.
올해는 봄철 마늘 수확 절정기에 잦은 비로 인해 적기 수확이 이뤄지지 못해 마늘의 상품성 하락으로 농가의 수입이 많이 감소했다. 따라서 가을철 농번기에 인력난이 발생하면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군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내 관계기관·단체 및 군부대 등에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했고, 고령농·장애농가·홀몸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를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도시 인력을 유인, 농촌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창녕군 농촌인력지원팀(055-530-7582)으로 농작업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농촌인력중개센터(070-7377-280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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