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중소가맹점 특화 상생금융안 발표

기사등록 2023/09/27 10:58:22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BC카드가 중소 영세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금융안을 27일 발표했다.

먼저 BC카드는 최대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투입, 중소 영세상공인에게 이달 말까지 제공하기로 했던 '가맹점 대금입금 기일단축 서비스'를 연장한다.

통상 카드 거래에 대한 대금입금은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2~3영업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 서비스로 1영업일이 단축돼 가맹점주는 보다 빠르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최대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휴일에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주는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을 기존 40만여 곳에서 최대 220만여 곳으로 대폭 확대해 나간다. 앞으로 대상 가맹점주는 주말과 명절, 임시공휴일에도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비즈 크레딧(BIZ CREDIT)'을 통해 중소 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도 창출한다.

상환여력이 부족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도 리스케줄링(상환 회차 조정), 대환 등을 통해 최대 300억원 규모의 원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중소영세가맹점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BC카드와 제휴한 금융사와 함께 상생금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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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중소가맹점 특화 상생금융안 발표

기사등록 2023/09/27 10:58: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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