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까지 연방 정부에 임시로 자금 조달
우크라 전쟁·재난 구호에도 8조원 규모 배정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미국 예산안 협상 난항으로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 상원이 단기 지출 법안 추진에 합의했다.
이날 의회전문매체 더힐,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상원은 77대 19의 표결로 11월 17일까지 연방 정부에 대해 임시로 자금을 지원하는 단기 지출 법안 추진안을 가결했다.
지출 법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약 61억 5000만 달러(약 8조3080억원), 재난 구호에 59억 9000만 달러(약 8조919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도 포함됐다.
해당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되면 다음달 1일 시한 전 셧다운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공화당 우위의 하원의 반대를 통과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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