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관련 3문서 개정 때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반대" 비난
차기 중의원 선거 때 자민-공명 선거협력 합의 깨질 가능성
집권 연정 내 파문 일며 새로운 불씨 될 것이란 우려 고조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지난해 12월 안보관련 3문서 개정을 둘러싸고 공명당 간부들에 대해 “가장 움직이지 않았다, 암적 존재였다”고 지난 24일 발언한 것이 26일 뒤늦게 보도돼 자민-공명 집권 연정 내에 파문이 일면서 연정 내 새로운 불씨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아소 부총재는 24일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린 회의에서 3문서 개정에서 명기한 반격능력(적기지 공격능력) 보유에 대해 “공명당은 전수방위에 반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마구치 나츠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공명당의 지지 모체인 소카각카이(創價學會)의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암적 존재"라고 말해, 지금의 우크라이나처럼 일본이 전장이 된다 해도 납득하는 형태가 됐다고 말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최근 차기 중의원 선거 때 도쿄에서의 선거 협력 부활에 합의했었는데, 공명당의 관계자는 “모처럼 쌓아올린 신뢰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분노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자민당 후보를 찍지 않으면 곤란한 것은 자민당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소 부총재의 발언에 대해,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는 "전후 관계를 모르기 때문에,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소 부총재는 24일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린 회의에서 3문서 개정에서 명기한 반격능력(적기지 공격능력) 보유에 대해 “공명당은 전수방위에 반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마구치 나츠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공명당의 지지 모체인 소카각카이(創價學會)의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암적 존재"라고 말해, 지금의 우크라이나처럼 일본이 전장이 된다 해도 납득하는 형태가 됐다고 말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최근 차기 중의원 선거 때 도쿄에서의 선거 협력 부활에 합의했었는데, 공명당의 관계자는 “모처럼 쌓아올린 신뢰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분노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자민당 후보를 찍지 않으면 곤란한 것은 자민당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소 부총재의 발언에 대해,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는 "전후 관계를 모르기 때문에,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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