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부동산 업계의 부채 위기 우려가 증폭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최저치로 끝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매도를 확산시켰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2.39 포인트, 1.48% 내려간 1만7466.90으로 폐장했다.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9.48 포인트, 1.62% 떨어진 6030.7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69% 하락한 채 마쳤다.
신규채권 발행을 정지당한 헝다집단이 8.14%, 비구이위안은 4.17% 급락하는 등 부동산주가 다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룽후집단이 3.25%, 신세계발전 3.74%, 헨더슨랜드 1.80%, 화룬치지 1.76%, 청콩실업 1.61%, 중국해외발전 0.89%, 항룽지산 1.38%, 링잔 1.34%, 선훙카이 지산 1.19% 떨어졌다.
전기자동차(EV)주 리샹차는 4.70%, 샤오펑 3.30%, 비야디 3.47%, 지리차 1.83%,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0.72% 하락했다.
유리주 신이보리도 6.17%, 스포츠 용품주 리닝 5.18%, 안타체육 4.17%, 의류주 선저우 국제 4.18%, 화룬맥주 2.67%,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3.09%, 스야오 집단 2.10%, 유방보험 3.07%, 중국인수보험 2.92%, 중국핑안보험 2.82% 내렸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5.60%, 통신주 중국롄퉁 1.90%, 컴퓨터주 롄샹집단 1.90%,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69%, 스마트폰주 샤오미 1.5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4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77%, 게임주 왕이 0.7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52%, 홍콩중화가스 1.99%, 중국해외석유 1.33%, 중국석유화공 1.16%, 금광주 쯔진광업 1.75% 밀렸다.
반면 여행 사이트주 트립닷컴(携程集團)은 0.22%, 검색주 바이두 0.86%,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64%, 의약품주 시노팜(國藥控股) 0.67%, 한썬제약 2.99%, 귀금속주 2.87%, 식품주 캉스푸 0.19%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24억6790만 홍콩달러(약 14조2430억원), H주는 348억54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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