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럭셔리카 레인지로버…돋보이는 성능·디자인

기사등록 2023/09/27 09:00:00

최종수정 2023/09/27 12:04:03

'어디든 갈 수 있는 럭셔리 차' 아이디어서 시작

뛰어난 기능과 정교함 더한 랜드로버 DNA 계승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영국의 고급 자동차 회사 재규어 랜드로버의 대표적인 럭셔리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레인지로버는 '어디든 갈 수 있는 럭셔리 차량'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랜드로버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기능과 정교함을 더했으며 집·길거리·오페라하우스 등 어디에서도 돋보이는 모델로 제작됐다.

1970년대 처음 등장한 레인지로버는 어느덧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까지 이어졌다. 미니멀리즘과 조형적으로 경량화한 형태를 심미적으로 구현한 모더니즘 디자인이 특징으로 기존 DNA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레인지로버 익스테리어의 핵심 요소인 세 개의 라인인 낮아지는 루프 라인, 강한 웨이스트 라인 및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실 라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인테리어에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럭셔리 플래그십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과 낮은 센터패시아는 운전자에게 탁월한 전방위 가시성을 제공하며, 1열과 2열 사이의 거리를 20㎜ 더 넓혀 후방 측의 시야도 개선했다.

레인지로버 최초로 도입된 3열 시트는 기존 모델 대비 75㎜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풀 사이즈 3열 시트에 적용된 스태디움 시트는 앞좌석보다 41㎜ 높게 위치해 뛰어난 가시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PS,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주행 역량을 선보인다. 76.5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다이내믹 런치 작동하면 제로백 시간이 단 4.6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에 이른다.

레인지로버 D350 모델에는 최신 MHEV 시스템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PS, 최대 토크는 71.4kg·m이며 제로백 가속 시간은 6.1초다.


올 뉴 레인지로버에는 MLA-Flex 아키텍처가 최초로 적용됐다. MLA-Flex는 80%가 넘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강도를 높인 브랜드 역사상 가장 견고한 차체 구조다. 무게와 강성을 최적화함으로써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0% 향상된 33,000Nm/deg에 달하는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1600W의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장착한 60㎜의 스피커와 더해져 콘서트홀과 같은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은 실내로 전달되는 진동과 소음에 대한 제거 신호를 생성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착용한 것과 같은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 모델에는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탁 트인 도로와 도심의 좁은 도로에서도 평온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48V 전자식 롤 컨트롤(eARC) 시스템이 최대 토크 1400Nm의 안티 롤 바를 통해 차체 움직임을 제어한다.


완전히 독립적인 에어 서스펜션은 차량 실내를 노면의 결함으로부터 분리시켜 항상 최상의 승차감의 제공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트윈 밸브 댐퍼가 탑재된 업계 최고의 에어 스프링 볼륨으로 구성되며, 랜드로버가 개발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컨트롤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

이밖에 ▲접지력과 차량의 주행 상황을 초당 100회 모니터링함으로써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간 최적의 토크를 예측하고 분배해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 ▲고속 코너링 구간이나 미끄러운 노면, 오프로드에서 휠이 회전할 때 리어 액슬의 트랙션을 최적화해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 등 최첨단 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랜드로버는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올 뉴 레인지로버에 적용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페이스와 최신 소비자 기술을 적용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 중인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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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 않는 럭셔리카 레인지로버…돋보이는 성능·디자인

기사등록 2023/09/27 09:00:00 최초수정 2023/09/27 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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