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추석 연휴 반려견 돌보는 방법 소개
기차 등 대중교통 탑승땐 가능여부 확인해야
양파·마늘·포도·초콜릿·자일리톨·떡 등 피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포공항 국내선 수속장에서 한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대기하고 있다. 2021.09.17.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9/17/NISI20210917_0017958819_web.jpg?rnd=2021091709435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포공항 국내선 수속장에서 한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대기하고 있다. 2021.09.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엿새나 되는 추석 연휴 기간 반려견과 함께 귀경·귀성길에 오르는 반려인구가 늘고 있다. 장시간 집을 비우면서 반려견 혼자 집에 두기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반려견과 함께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사전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에는 반려견이 위험한 음식에 노출되기 쉽고, 지방과 열량이 높은 음식은 비만과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어 신경써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8일 어엿한 가족의 일원으로 추석 연휴를 같이 보내는 반려견을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돌보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교통수단 이용시 이동장비 사용해야…1~2시간마다 수분 공급
차량을 운전해 반려견과 함께 이동할 때는 흔들림이나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해 전용 이동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반려견을 안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이동할 때는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산책과 함께 부족한 수분을 공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전용 이동장비를 준비하고,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탑승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차에 탑승할 때는 전용가방 등에 넣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만 탑승이 가능하다.
![[세종=뉴시스] 추석 연휴 반려견과 함께 귀성길에 오를 경우 전용 이동장비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26/NISI20230926_0001375109_web.jpg?rnd=20230926164002)
[세종=뉴시스] 추석 연휴 반려견과 함께 귀성길에 오를 경우 전용 이동장비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행기는 항공사마다 운송약관이나 영업지침에 차이가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8주가 지난 개나 고양이, 애완 조류로 한정하고, 케이지 포함 무게가 5~7㎏ 이하일 경우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그 이상이면 위탁수하물로 운송해야 한다.
장거리 이동으로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먹이는 출발하기 6~8시간 전에 주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이동 중 먹이는 많은 양을 주기보다 열량이 적고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수분이 함유된 습식 먹이가 좋다. 반려견에게 익숙한 장난감을 함께 넣어주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견에 명절 음식 잘못 줬다간 큰일…과일도 조심해야
반려견이 양파와 마늘을 섭취하면 적혈구 손상과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건포도와 씨 없는 포도를 포함한 포도는 콩팥을 망가뜨리는 독소가 함유돼 있어 반려견이 반드시 피해야 하는 과일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펫쇼에서 반려견이 간식 부스를 바라보고 있다. . 2023.06.0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09/NISI20230609_0019917101_web.jpg?rnd=2023060915511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펫쇼에서 반려견이 간식 부스를 바라보고 있다. . 2023.06.09. [email protected]
아보카도는 위장 자극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마카다미아는 구토, 복통, 보행 장애 등 신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다른 견과류도 지방 성분이 많아 과다 섭취했을 때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커피와 코코아는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부정맥, 중추신경계 이상 등 중독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먹여서는 안된다. 자일리톨 역시 간, 신장 손상과 함께 구토, 다뇨증, 보행 장애와 같은 심각한 중독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표면이 끈적한 떡은 반려견의 식도에 달라붙어 기도를 막을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식도 혹은 위장에 뼈와 가시, 이쑤시개가 걸리면, 개복 수술로 제거해야 할 수도 있어 고기, 생선, 전류를 먹일 때 주의해야 한다.
황성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장은 "일반 음식 중에는 반려견이 섭취했을 때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며 "사료, 장거리 이동,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등 미리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역 승강장에서 한 귀성객이 반려견과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3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30/NISI20220130_0018387968_web.jpg?rnd=20220130150851)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역 승강장에서 한 귀성객이 반려견과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3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