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북한과의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 및 협력, 안보리 위반"

기사등록 2023/09/26 16:21:39

최종수정 2023/09/26 17:48:07

"워싱턴 선언…힘에 의한 평화 가능"

"한미일 3국 협력으로 인태 이끌 것"

[뉴욕=AP/뉴시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9.21. 
[뉴욕=AP/뉴시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9.21.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6일 북한과의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 및 관련 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직접적인 위반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8차 KF-CSIS 한미 전략포럼' 개회식에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윤석열 대통령의 4월 국빈 방미를 계기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핵 위협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워싱턴 선언'으로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서명할 당시 덜레스 미 국무장관의 말처럼 "이제 힘에 의한 평화와 안보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한미일 3국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앞으로 강력한 3국 협력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공동이익과 공통의 가치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북한과의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 및 관련 협력 또한 안보리 결의의 직접적인 위반"이라며 "북한의 불법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거나 북한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하려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의 미래, 한미일 3국 협력, 북한의 반복되는 위협을 주제로 개최된 제8차 KF-CSIS 한미전략포럼에서는 한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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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북한과의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 및 협력, 안보리 위반"

기사등록 2023/09/26 16:21:39 최초수정 2023/09/26 17: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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