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하라 신임 방위상, 내주 방미…美국방과 회담"

기사등록 2023/09/26 14:25:03

최종수정 2023/09/26 15:40:07

기하라 첫 외국방문지 美…미일 동맹 중요성 피력 목적

[도쿄=AP/뉴시스]기히라 미노루 일본 신임 방위상이 지난 13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한 모습. 2023.09.25.
[도쿄=AP/뉴시스]기히라 미노루 일본 신임 방위상이 지난 13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한 모습. 2023.09.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신임 방위상이 내주 미국을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 NHK가 26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지난 13일 내각 개조(개각)에서 새롭게 취임한 기하라 방위상의 첫 외국 방문이다.

기하라 방위상은 첫 방문지를 미국으로 선택해 미일 동맹 중요성을 내외에 피력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정보를 한미일 3개국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 연내 시작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또한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있는 러시아와 관련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것을 확인한다.

일본은 상대 미사일 발사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을 보유하는 등 근본적인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 장관은 이로 인한 미일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당초 미일 동맹은 창과 방패에 비유돼 왔다. 창은 미국, 방패는 일본이다. 일본은 전수방위를 지키고, 공격은 미국에 맡기는 역할 분담이 지켜져 왔다. 이러한 전통적 역할 분담에서 일본의 방위력 강화 인한 새로운 역할 분담이 논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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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하라 신임 방위상, 내주 방미…美국방과 회담"

기사등록 2023/09/26 14:25:03 최초수정 2023/09/26 15: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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