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감 증인 16명 및 참고인 6명 채택
자녀 학교폭력 무마·김건희 논문 등 질의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가 26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들 학교폭력 논란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열리는 종합 국정감사에 부를 증인 16명과 참고인 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오는 10월11일에는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교폭력 사안에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받기 위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아울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승유 전 하나학원 이사장과 김각영 현 하나고등학교 이사장, 조계성 하나고 교장이 오는 20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감들도 이번 국정감사 증인명단에 포함됐다. 이재정 전 경기도 교육감은 의정부 호원초 교사의 자살 등 문제 관련,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은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문제와 관련한 질의를 받기 위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민병희 전 강원도 교육감은 평화통일 교재의 편향성 문제 관련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검증 지연 의혹과 관련해서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과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가 오는 10월 11일과 26일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이밖에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이순형 인제대 이사장, 서재숙 능주초 교장, 김은주 교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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