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2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다음 달 6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 ETF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순자산 2조39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8월 상장 후 3년 만에 국내 상장된 스탠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TIGER미국S&P500'는 나스닥100·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돼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미국 증시가 연초부터 랠리를 이어가며 'TIGER 미국S&P500'의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1개월간 개인 순매수 규모(22일 기준)는 약 29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 미국S&P500은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를 대표하는 상품"이라며 "고금리·고물가 상황에도 양호한 기업 실적과 견조한 경제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강한 기초체력을 입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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