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주력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2일 대비 107.75 포인트, 0.66% 올라간 1만6452.23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6345.78로 시작한 지수는 1만6498.38까지 뛰었다가 숨을 고른 다음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225.95로 94.2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85%,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66%, 방직주 0.29%, 식품주 0.81%, 변동성이 큰 제지주 0.99%, 건설주 0.10%, 금융주 0.60%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48%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17개가 강세를 보이고 247개는 내렸으며 141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57%, 롄화전자(UMC) 0.66%,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8%, 타이다 전자 2.44%,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21%, 스신-KY 5.00%, 즈위안 1.64%, 진샹전자 4.98%, 웨이촹 0.49%, 즈방 3.88%, 웨이잉 0.69%, 난뎬 0.75%, 타이광 전자 1.6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63%, 중싱전자 4.41%, 신윈 2.06%, 싼양공업 7.33%, 르웨광 0.45%, 타이싱 과기 1.56% 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1.31%,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18%, 자동차주 위룽 2.18%, 중신금융 1.44%, 궈타이 금융 0.34% 상승했다.
중푸(中福), 황창(皇昌), 야샹(亞翔), 딩잉 HD(定穎投控), 자오후이(昭輝)는 급등했다.
반면 광다전뇌는 0.66%, 치훙 0.17%, 신싱 1.38%, 화퉁 1.62%, 선다 1.72%, 둥양 0.76%, 젠순전자 1.89% 하락했다.
타이완 시멘트 역시 1.19%, 철강주 스지강 1.93% 내렸다.
왕왕바오(旺旺保), 둥쉰(東訊), 톈한(天瀚), 위안강(圓剛), 쉰신(訊芯)-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104억1400만 대만달러(약 8조7427억원)를 기록했다. 푸화 대만과기 우대(復華台灣科技優息),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시퉁(矽統), 딩잉 HD, 창룽항공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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