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패션·시계·보석에 이어…'조르지오 아르마니' 향수 최대 10.3%↑

기사등록 2023/09/25 15:18:55

최종수정 2023/09/25 18:04:05

라 콜렉시옹 39만원→43만원으로 올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라 콜렉시옹. (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조르지오 아르마니 라 콜렉시옹. (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명품 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향수 가격을 올렸다. 이번 조정 대상은 프리베 라인으로, 연휴 기간인 10월 1일부로 4~10% 조정한다.

25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아르마니는 향수 프리베 라인의 가격을 10월부로 인상한다. 프리베 라인의 '레 조'는 50㎖ 기준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5.2% 올랐다. 100㎖ 제품은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6.7% 뛴다.

'라 콜렉시옹'과 '레 밀레 윈 뉘'는 100㎖ 기준 39만원에서 43만원으로 10.3% 오른다. '레 떼르 프레시우즈' 역시 100㎖ 기준 43만원에서 45만원으로 4.7% 인상한다.

최근 명품 업계에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Piaget)와 튜더(Tudor) 등은 9월부로 가격을 각각 약 5%, 3% 올렸다.

샤넬(Chanel)은 빠르면 이달 25일 가격을 인상할 거라는 설까지 돈다. 예물로 많이 찾는 명품시계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 역시 올 4분기 가격을 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샤넬과 예거 르쿨트르 측은 "추후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답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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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시계·보석에 이어…'조르지오 아르마니' 향수 최대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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