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중국 금융완화와 재정정책에 대한 여지가 한정됐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투자심리를 압박,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2일 대비 10.56 포인트, 0.06% 떨어진 1만8046.89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5.25 포인트, 0.08% 하락한 6257.3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홍콩주를 중심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여행 사이트주 트립닷컴(携程集團),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통신주 중국이동,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게임주 왕이, 컴퓨터주 롄샹집단, 검색주 바이두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규채권 발행을 정지당한 헝다집단 등 부동산주도 하락하고 있다. 룽후집단, 화룬치지, 신세계 발전, 카오룽창 치업, 중국해외발전, 항룽지산, 비구이위안 복무, 링잔이 떨어지고 있다.
유방보험,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중신 HD, 공상은행, 건설은행, 홍콩교역소, 영국 대형은행 HSBC, 항셍은행, 중국은행, 초상은행, 중은홍콩은 내리고 있다.
귀금속주 저우다푸, 유리주 신이보리, 가전주 하이얼즈자, 화룬맥주, 스포츠 용품주 리닝,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화룬전력, 뎬넝실업, 홍콩중화가스 역시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전기차주 비야디,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석탄주 중국선화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의약품주 한썬제약, 야오밍 생물, 시노팜(國藥控股),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도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47분(한국시간 11시47분) 시점에는 255.91 포인트, 1.42% 내려간 1만7801.5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8분 시점에 94.21 포인트, 1.50% 떨어진 6168.4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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