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손 빈데르(Nelson Binder) 빈데르막 회장(왼쪽),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오른쪽). (사진=태웅로직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는 칠레의 내륙 운송 전문 업체 빈데르막과 남미 내륙 운송 물류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체결식에는 태웅로직스의 한재동 대표이사, 빈데르막의 넬손 빈데르 회장, 에드와르도 엔리케스 이사 등이 참석했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칠레와 인근 국가의 물류 서비스에 대해 우선 협의 권한을 부여 받은 독점 파트너사가 된다.
한재동 대표이사는 "남미 지역에서 오랜 운송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빈데르막과의 협업은 태웅로직스의 칠레 내륙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빈데르막이 가지고 있는 운송 인프라와 태웅로직스의 오래된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 설비뿐 아니라 향후 2차전지 원료인 리튬의 전문 운송을 위한 노력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빈데르막은 1987년 설립된 칠레의 트럭 운송 전문 회사다.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향 내륙 운송에 특화된 업체다. 빈데르막은 태웅로직스의 칠레법인(TGL Chile)과 리튬생산 공장 설비의 운송·프로젝트 화물의 남미 지역 운송에 대해 협업을 지속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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