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의 축제…스포츠계 활력 불어넣을 것"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아시아 국가 간의 단합뿐 아니라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 차관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장 차관은 중국 '신화통신 한국어판'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스포츠를 통해 단합할 수 있고, 국가 간 스포츠 교류를 촉진해 경기력을 향상하는 데 아시안게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인의 축제로 자리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장 차관은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역도 75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을 알렸고,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75kg 이상급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쓰며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인 역도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때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장 차관은 "아시안게임 종목은 아시아 국가가 가진 스포츠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장 차관은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들이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특히 양궁, 펜싱, 태권도 등 강세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로 연기됐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모든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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