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디지털 식품산업 활성화 방안’ 국회 세미나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22일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 과기정통부, 농식품부, 푸드테크 관련 기업, 대학 등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식품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CT 분야의 급격한 발전이 식품산업에 미치는 영향,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 관련 산업계의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한병도(익산을), 김수흥(익산갑), 소병훈(경기 광주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관하고, 전라북도과 익산시,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의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는 윤영찬(경기 성남중원구) 의원과 함께 부처 관계자,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기조강연은 김대영 KAIST 교수가 ‘글로벌 농축수산 수출을 위한 미국 FDA 및 유통사와 소비자를 겨냥한 차세대 국제표준 활용’에 대해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협의회장이 ‘글로벌 시대에 푸드테크 산업 선도를 위한 노력’을, 강지훈 에릭슨-LG 팀장이 ‘디지털 트렌드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옴니채널 소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푸드팩토리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아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제언을 위해 메타버스,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푸드테크 적용 실태와 과제, 지역 전략산업 소프트웨어 융합방안 등을 주제로 농촌진흥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농촌경제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네이버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현재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식품산업 또한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ICT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오늘 세미나에서 논의된 전문가의 의견을 귀담아들어 도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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