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갈대의 순정'으로 알려진 가수 박일남(85)의 근황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 여든살이 훌쩍 넘은 박일남이 배낭 하나 메고 방랑 생활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부드러운 중저음이 인상적인 박일남은 1960년대 인기를 누렸다. 당시 벌었던 돈을 요즘으로 환산하면 빌딩 두 채는 살 수 있었던 금액이라고.
하지만 폭력 사건 등에 휘말리는 등 구설에 오르며 위기가 찾아왔다. 박일남은 "한 친구(배우)가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었다. 자기 선배들한테도 말을 막하고 그랬다. 그래서 내가 야단을 쳤다. 그런데 나보고 '가수 나부랭이'라고 하더라. 그게 감정으로 비화해서 제가 따귀 한 대 때렸다. 그 일로 구속이 됐다"고 돌아봤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권투를 배웠고 커서 레슬링까지 배왔다는 박일남은 이로 인해 오해도 받았다. 그는 "뒷골목을 왔다갔다 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친구가 생겼다. '저거 깡패 두목'이라고 보기 시작했고 언론사나 방송사도 그렇게 치부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1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 여든살이 훌쩍 넘은 박일남이 배낭 하나 메고 방랑 생활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부드러운 중저음이 인상적인 박일남은 1960년대 인기를 누렸다. 당시 벌었던 돈을 요즘으로 환산하면 빌딩 두 채는 살 수 있었던 금액이라고.
하지만 폭력 사건 등에 휘말리는 등 구설에 오르며 위기가 찾아왔다. 박일남은 "한 친구(배우)가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었다. 자기 선배들한테도 말을 막하고 그랬다. 그래서 내가 야단을 쳤다. 그런데 나보고 '가수 나부랭이'라고 하더라. 그게 감정으로 비화해서 제가 따귀 한 대 때렸다. 그 일로 구속이 됐다"고 돌아봤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권투를 배웠고 커서 레슬링까지 배왔다는 박일남은 이로 인해 오해도 받았다. 그는 "뒷골목을 왔다갔다 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친구가 생겼다. '저거 깡패 두목'이라고 보기 시작했고 언론사나 방송사도 그렇게 치부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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