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만 481개…'아시아인의 축제' 항저우AG 하루 앞으로

기사등록 2023/09/22 09:55:19

최종수정 2023/09/22 14:18:31

23일 개회식…10월8일까지 16일 간 열전 돌입

코로나19로 1년 연기…45개국 1만1970명 출전

한국, 3위 목표…北, 5년 만에 종합 대회 복귀

친환경 대회 목표…폭죽 대신 '디지털 불꽃놀이'

[항저우(중국)=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메인 스타디움인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일대 위로 개막식 리허설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3.09.19.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중국)=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메인 스타디움인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일대 위로 개막식 리허설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3.09.19. [email protected]
[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5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인의 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8일까지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아시안게임은 원래 4년 주기로 치러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예정됐던 대회가 1년 밀려 올해 개최된다. 대신 대회 공식 명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유지한다.

중국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건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세 번째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1만1970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목표는 종합순위 3위다. 금메달 50개 이상 수확을 벼르고 있다.

수영 황선우, 육상 우상혁, 배드민턴 안세영, 탁구 신유빈 등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이 선봉에 선다.
[진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 대 태국 경기,  태국을 4대0으로 꺾은 한국 선수 및 코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21. kkssmm99@newsis.com
[진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 대 태국 경기,  태국을 4대0으로 꺾은 한국 선수 및 코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21. [email protected]
개막은 아직 하루 남았지만 경기는 이미 시작됐다.

한국 남자축구는 조별리그에서 2승을 먼저 거두고 승점 6을 쌓아 E조 1위를 확정,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배구는 조별리그 첫판에 인도에 충격패를 당했지만, 캄보디아를 셧아웃으로 침묵시키며 1승1패로 12강 티켓을 확보해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근대5종과 비치발리볼 등도 승부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산 후 국제 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던 북한도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북한은 코로나19를 이유로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지난해 12월31일 징계가 해제됐다.

북한이 종합 스포츠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이다. 18개 종목, 191명의 북한 선수단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진화(중국)=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중국 진화 저장대 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 북한 대 대만 경기, 북한 인공기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3.09.19. kkssmm99@newsis.com
[진화(중국)=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중국 진화 저장대 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 북한 대 대만 경기, 북한 인공기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3.09.19. [email protected]

친환경을 내세우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새로운 불꽃놀이가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폭죽을 이용한 일반적인 불꽃놀이 대신 3차원 애니메이션과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디지털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다.

개회식 연출을 맡은 사샤오란 총감독은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불꽃놀이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환경 보호에 대한 우리의 철학을 전파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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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만 481개…'아시아인의 축제' 항저우AG 하루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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