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5분 생활권을 중심축으로 한 새 도로 정책을 편다.
시는 21일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2031년까지 목표로 한 중·장기도로망 구축 방안을 내놨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5년마다 소관 도로의 장기적 건설 및 관리 방향을 짜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4억여원을 들여 2022년 5월부터 이 용역을 추진해왔다.
연구팀은 '3순환로와 연계된 방사형 도로망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청주도심 외곽을 두르는 41.84㎞ 규모의 국도대체 우회도로(3순환로)를 중심으로 내수·북이축, 낭성·미원축, 오송축 등 7개 읍·면 연결도로를 확충해 방사형 도로망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범석 시장의 공약인 '청주 전 지역 25분 생활권 구축'과 맞닿는 목표이기도 하다.
공항로, 1순환로, 무심동로, 단재로 등 혼잡도로는 신호현시 최적화, 기하구조 개선, 평면교차로 입체화, 교차로 선형 구조적 개선 등을 통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읍·면 연결도로망 확충, 세종시~청주공항 논스톱 도로망 조성, 고속도로 확충을 통한 청주시 생활권 확장 및 사통팔달 핵심도시 완성 등도 중·장기 과제로 도출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종 계획을 세워 상위기간 사업 건의, 예산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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