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보수의 텃밭' 대구 방문…보수층 다지기

기사등록 2023/09/22 00:00:00

최종수정 2023/09/22 05:52:05

대구 경제인·수산법인대표 간담회 등 참여

'보수의 성지' 서문시장서 시민들과 접촉도

당대표 후보 출정식 연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권 주자였던 지난 2월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2.01. lmy@newsis.com
당대표 후보 출정식 연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권 주자였던 지난 2월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지역 민심을 듣는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 7개월을 앞두고 보수층 결집을 통해 승리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초청 대구 경제인 간담회' 참석을 시작으로 대구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오후 2시 대구 북구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수산법인대표와 간담회를 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실태를 점검하면서 소비 증진과 수산업계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오후 3시께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서문시장을 찾는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상인, 시민들과 폭넓게 만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후 4시30분께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강당에서 열리는 '포럼 분권과 통합 제5차 초청강연회'에 참석한다.

김 대표가 대구를 찾는 건 지난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 후 9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찾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대구 곳곳을 돌며 민심을 탐방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의 이번 방문은 내년 총선까지 7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른바 집토끼를 결집시키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대구에서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서문시장은 보수 정치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후 3번씩 이곳을 찾았다.

김 대표도 앞서 전당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2월1일 서문시장에서 대구 캠프 출정식을 열었다. 이곳에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하며 보수 정통성을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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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보수의 텃밭' 대구 방문…보수층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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