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냐 KIA냐…페디의 20승 도전 상대, 선택에 달렸다

기사등록 2023/09/21 12:23:01

24일 두산전 또는 26일 KIA전 등판 계획

강인권 NC 감독 "페디에게 선택 맡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NC 선발투수 페디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3.09.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NC 선발투수 페디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3.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꿈의 20승 고지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 20승 도전 상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페디는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를 펼쳤다.

팀의 2-1 승리를 이끈 페디가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56⅔이닝을 던졌고 19승 6패 181탈삼진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페디는 다음 등판에서 시즌 20승을 노린다. 2020년 두산 라울 알칸타라(20승 2패) 이후 3년 만에 20승 투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직 페디의 다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나흘 휴식을 택한다면 오는 24일 창원 두산전에 선발 출격한다. 몸 상태에 따라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20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페디가 너무 잘 던져주고 있다"고 미소를 보이며 "(다음 등판) 선택권을 페디에게 주려고 한다. 어제(19일) 던진 후 왼쪽 발목이 조금 불편하다고 했다. 캐치볼을 한 뒤 결정해야 하는데 (다음 등판) 선택을 페디에게 맡기려 한다.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최성영이 예정대로 LG 트윈스전(22일)에 나가고, 토요일(23일)은 이재학이 등판한다. 만약 페디가 다음 주 화요일(26일)에 나서면 일요일(24일)에는 신민혁이 선발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결국 페디의 선택에 달렸다. 페디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KIA 타선과의 맞대결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71의 성적을 냈다.

페디의 등판 일정에 두산과 KIA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치열한 가을야구 경쟁을 펼치고 있는 4위 두산과 6위 KIA는 여유가 없다. 1승이 급한 두 팀은 리그 최고의 투수와의 대결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한편 페디는 평균자책점과 다승, 탈삼진을 모두 석권해야 이룰 수 있는 '트리플 크라운'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현재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페디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되면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첫 기록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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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냐 KIA냐…페디의 20승 도전 상대, 선택에 달렸다

기사등록 2023/09/21 12:23: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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