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닭갈비 인기 고공행진…'세계 최고 볶음요리' 2위 선정

[서울=뉴시스]정유리 인턴 기자 = 해외 음식 전문 매체가 선정한 '2023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순위에서 한국의 닭갈비가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음식 전문 웹사이트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 Atlas)'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 따르면 한국 닭갈비가 5점 만점에 4.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매체는 "닭갈비는 커다란 프라이팬에 조리되는 볶음 요리"라며 "1960년대 한국의 춘천에서 유명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닭고기에 양배추, 당근, 고구마 등 다양한 재료와 매운 소스를 버무린다"며 "고기를 먹은 후 밥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에서 닭갈비에 대해 '좋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84%, '관심이 없다'는 응답자는 16%로 나타났다.

1위는 5점 만점에 4.8점을 받은 태국의 전통 요리 '팟카프라오(Phat kaphrao)'가 차지했다.
 
이 명단에는 잡채, 낙지볶음, 닭볶음탕도 각각 18위, 30위,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음식 리뷰 2398건을 기반으로 순위를 선정했다"며 "좋은 음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새로운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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