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 후퇴로 매도 선행해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1.57 포인트, 0.62% 내려간 1만7885.6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3.92 포인트, 0.87% 떨어진 6181.73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58% 하락한 3921.83으로 마쳤다.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1년물 LPR(최우량 대출금리)과 5년물 LPR을 모두 동결했다. 예상대로인 만큼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전기자동차주 웨이라이(NIO)가 11.86%, 샤오펑은 5.61% 급락했다. 비야디도 0.89%, 지리차 1.76%,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0.92% 내렸다.
화룬맥주는 2.08%, 유제품주 멍뉴유업 1.71%, 의류주 선저우 국제 3.43%, 스포츠 용품주 리닝 1.71%, 안타체육 1.49%, 귀금속주 저우다푸 1.61%, 가전주 하이얼즈자 0.82%, 식품주 캉스푸 1.49%, 훠궈주 하이디라오 1.34% 떨어졌다.
초상은행이 0.93%, 중은홍콩 2.29%, 중신 HD 1.85%, 홍콩교역소 1.51%, 항셍은행 1.3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46%, 게임주 왕이 3.19%, 컴퓨터주 롄샹집단 0.8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05%, 검색주 바이두 1.9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02%, 통신주 중국롄퉁 1.55%, 중국이동 0.51%,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34%, 스마트폰주 샤오미 1.17% 하락했다.
반면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2.76%, 중국인수보험 0.99%, 유방보험 0.46%, 영국 대형은행 HSBC 0.66%, 의약품주 시노팜(國藥控股) 0.89%,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0.6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49%, 부동산주 링잔 0.53%, 헨더슨핸드 0.25% 올랐다.
국제유가 강세에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22%, 중국해양석유 0.44%,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77%, 전력주 뎬넝실업 0.66%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712억9670만 홍콩달러(약 12조1220억원), H주 258억96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메인보드 거래액은 6월23일 이래 3개월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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