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가 동구 맞춤형 인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동구의회는 2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 발대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박은심·강동효·임채윤 의원,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제윤의정 학술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계획 및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동구 인구정책 현황 및 실태 조사, 현행 정책의 실효성 검토, 타 지방자치단체 인구정책 우수사례 조사 등을 통해 맞춤형 인구증가 정책을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연도별 인구변동 추이 분석, 연도별 출생률 현황 등 인구 관련 조사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화 문제, 최근 조선업 호황기 이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문제 등 동구 인구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과업 내용을 살펴보면 ▲동구 지역별 인구소멸 위험도 산정 및 고령화 해결을 위한 방안 연구 ▲유사 지자체 전입지원 정책 및 조례 분석 ▲동구 귀농·귀촌인 실태조사 및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선행연구 검토 ▲동구 외국인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동구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등이다.
연구용역은 현황분석과 연구활동을 거쳐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은심 연구회 대표 의원은 "사람들이 떠나는 동구에서 살고 싶은 동구, 찾아오는 동구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