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41.1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이나마 8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32위안으로 전날 1달러=7.1733위안 대비 0.0001위안, 0.001%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897위안으로 전일 4.8907위안보다 0.0010위안, 0.02%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107위안, 1홍콩달러=0.91715위안, 1영국 파운드=8.9414위안, 1스위스 프랑=8.0271위안, 1호주달러=4.6669위안, 1싱가포르 달러=5.2904위안, 1위안=183.2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8분(한국시간 10시38분) 시점에 1달러=7.2940~7.295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343~4.9351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0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970위안, 엔화에는 100엔=4.939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50억 위안(이율 1.80%), 14일물 860억 위안(1.95%) 합쳐서 2910억 위안(약 53조202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65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2260억 위안(41조1614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