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을 대비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피해의 최소화 및 위기 상황의 조기 종식을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 상황은 원내 직원이 에볼라 바이러스병 의심환자로 발생하였을 경우를 가상으로 설정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입원에서 검사, 진단, 동선에 따른 환자 및 직원 명단 파악 후 원내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까지 전 과정이 진행됐다.
모의훈련은 총 2번의 사전 회의를 진행 후 실시되었으며 ▲감염관리센터 ▲간호부 ▲기획정책팀 ▲대외협력실 ▲시설운영팀 ▲영상의학과 ▲응급의료센터운영지원팀 ▲진료행정과 ▲총무과 등 부서의 총 40명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 증가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인 위기 대응능력을 갖추어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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