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주제발표·전문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진행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디지털 헬스 케어법이 발의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와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이날 오후 1시30분께 '디지털 헬스 케어법'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 및 전송 요구권,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헬스 규제 샌드박스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국회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4개의 주제 발표 및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우선 김재선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법 주요 내용 및 쟁점'을 발표했으며 이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법 관련 정보주체 관점의 쟁점'을 발표했다.
또한 최병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개인 의료데이터 활용, 현재와 미래'를, 정명진 카이스트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 규제샌드박스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패널 토론은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원복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교수, 배상호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장, 김충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우리 의료가 더 효율적인 의료, 더 협력적인 의료, 더 친화적인 의료로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의료 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책기반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법'이 쟁점을 해소하고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디지털 헬스케어법은 잠재 가치가 높은 보건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바이오헬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의료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쟁점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