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신영증권은 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4분기 기점에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76만원으로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3500억원, 영업이익 6620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시장 기대치를 1%, 8% 하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 유럽 주요 고객사향 물량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고객사가 3분기 배터리 판가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신규 주문을 4분기로 이연한 영향"이라며 "고객사 수요에 맞춰 폴란드 공장 가동률을 조절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중대형 전기차(EV) 전지 매출액은 5조2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7%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유럽 고객사 수요 회복, 미국 신공장 가동률과 판매량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성수기와 맞물려 유럽 주요 고객사 배터리 매입은 3분기말에서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M 신차효과로 인한 미국 판매랴 매출 기여 증가도 기대요인이다. 4분기 중대형 EV 매출액은 5조9000억원으로 3분기 대비 14% 성장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미국 배터리 판매량은 약 9GWh로 추정하며 하반기 크레딧 인식 금액은 414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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