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맨시티전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
이강인과 양현준, 오현규 교체로 출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챔스 무대를 통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스코틀랜드 셀틱 소속 양현준과 오현규도 챔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세르비아팀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 황인범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생일을 자축하며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초반 수비에 기여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4분 측면 수비에 가담해 맨시티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발을 뻗어 막았다. 황인범은 전반 25분에는 맨시티 훌리안 알바레즈를 향해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해 반칙 없이 공을 뺏었다.
황인범은 공격도 잘했다. 전반 30분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몸 날려 공을 쳐냈다.
전반 45분 황인범은 중원에서 동료에게 재치 있는 다이렉트 패스를 전달했고 이는 오스만 부카리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황인범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1-2로 뒤진 후반 16분 황인범이 중앙에서 측면으로 공간 패스를 넣어 역습을 유도했다. 황인범은 이후 부지런히 전방으로 전진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다. 슛은 위력이 약했고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어느새 즈베즈다 진영까지 복귀한 황인범은 마르세유턴을 보여주며 상대를 속였다.
황인범은 후반 18분에는 공격 전환 때 전방에 있는 동료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1-3으로 뒤진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바레스의 컷백 패스를 끊어내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황인범은 후반 37분 킹스 캉와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파리생제르맹 소속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대회 F조 1차전에 교체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후반 18분에는 공격 전환 때 전방에 있는 동료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1-3으로 뒤진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바레스의 컷백 패스를 끊어내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황인범은 후반 37분 킹스 캉와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파리생제르맹 소속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대회 F조 1차전에 교체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왼쪽 미드필더 비티냐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절묘한 전환 동작과 함께 패스를 받은 뒤 음바페에게 공을 전달했다.
후반 44분 이강인은 측면 수비에 가담해 제이미 바이노-기튼스로부터 반칙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은 이날 개인기를 과시했다. 그는 후반 45분 공격 전환 상황에서 속임 동작으로 율리안 뤼에르손을 제쳤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2분에도 환상적인 발뒤꿈치 패스로 동료에게 공을 전달해 역습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날 득점에도 기여할 뻔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이강인이 음바페에게 내준 패스가 최전방에 있던 곤살루 하무스에게 연결됐고 하무스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절묘한 전환 동작과 함께 패스를 받은 뒤 음바페에게 공을 전달했다.
후반 44분 이강인은 측면 수비에 가담해 제이미 바이노-기튼스로부터 반칙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은 이날 개인기를 과시했다. 그는 후반 45분 공격 전환 상황에서 속임 동작으로 율리안 뤼에르손을 제쳤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2분에도 환상적인 발뒤꿈치 패스로 동료에게 공을 전달해 역습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날 득점에도 기여할 뻔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이강인이 음바페에게 내준 패스가 최전방에 있던 곤살루 하무스에게 연결됐고 하무스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셀틱 소속인 양현준과 오현규도 이날 챔스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양현준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E조 1차전 원정 경기에 투입됐지만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현준은 0-1로 뒤진 후반 12분 루이스 팔마 대신 교체 투입됐다. 양현준은 교체 투입 직후 터치라인 부근을 질주하며 주력을 과시했지만 공이 밖으로 나갔다.
팀이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양현준은 활약해볼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 후반 18분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 이어 후반 23분 오딘 티아고 홀름이 거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셀틱은 후반 31분 상대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오현규는 0-2로 뒤진 후반 37분 마에다 다이젠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양현준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E조 1차전 원정 경기에 투입됐지만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현준은 0-1로 뒤진 후반 12분 루이스 팔마 대신 교체 투입됐다. 양현준은 교체 투입 직후 터치라인 부근을 질주하며 주력을 과시했지만 공이 밖으로 나갔다.
팀이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양현준은 활약해볼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 후반 18분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 이어 후반 23분 오딘 티아고 홀름이 거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셀틱은 후반 31분 상대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오현규는 0-2로 뒤진 후반 37분 마에다 다이젠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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