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엔총회 계기 취임 후 첫 정상회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투르크 지지 요청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에너지, 신도시 건설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호혜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건설 협력을 이어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기업이 신도시 건설, 스마트 교통 체계 등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많은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며 알카닥(Arkadaq) 신도시 건설사업에 스마트시티 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갖춘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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